KBC광주방송 여론조사
윤재갑 16~17% 갇혀

KBC광주방송 12월15~6일 후보선호도 여론조사
KBC광주방송 12월15~6일 후보선호도 여론조사

 

 KBC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2월15~16일 실시한 해남·완도·진도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여전히 부동의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KBC광주방송이 지난 9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박지원 전 원장 지지율은 감소한 반면 윤재갑 의원 지지율은 16~17% 내에서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 해남만을 놓고 봤을때 후보 선호도 및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윤광국 전 본부장이 윤재갑 의원을 제치고 2위를 달렸다.  

 

KBC광주방송 9월22~23일 후보선호도 여론조사
KBC광주방송 9월22~23일 후보선호도 여론조사

 

 이번 KBC광주방송이 발표한 후보선호도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38.7%, 윤재갑 의원 16.8%로 21.9% 차이를 보였다. 이어 정의찬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관 13.5%,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12.6%, 김병구 변호사 3.7%, 조웅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3.3%, 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이 2.9%를 기록했다.
 또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선 박지원 42.0%, 윤재갑 17.3%로 2배 이상 차이를 보였고 윤광국 13.3%, 정의찬 12.9%, 김병구 4.4%, 장환석 1.8%였다.
KBC광주방송이 이번에 발표한 조사와 지난 9월 22~23일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를 비교하면 박지원 전 원장은 선호도와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지지율이 감소했다.
 당시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박 전 원장은 47.1%, 윤재갑 17.4%, 정의찬 12.5%, 이영호 5%, 조웅 3.8% 순이었다. 또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선 박지원 52.4%. 윤재갑 16.3%, 정의찬 12.3%, 이영호 6.3%였다. 
 9월 여론조사와 이번 여론조사와 비교해 보면 박지원 원장은 후보 선호도에서 8%,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선 10%가 감소했다. 반면 윤재갑 의원은 후보 선호도에서 1.7% 감소,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선 1% 증가하는 등 미미한 변화를 보였다. 
박지원 전 원장의 지지율 변화는 윤광국 전 본부장이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여론조사 후보군에선 윤광국과 김병구 변호사를 넣지 않는 대신 이번 조사에선 넣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윤광국 전 본부장이 후보선호도에서 12.6%,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 13.3%를 각각 기록해 박지원 전 원장의 지지율이 윤광국에게 흘러간 것으로 분석됐다. 

 

KBC광주방송 12월15~6일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
KBC광주방송 12월15~6일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

 

 특히 해남완도진도 중 해남에서의 박지원 전 원장의 지지율이 윤광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9월 윤광국을 뺀 후보선호도 해남지지율에서 박 전 원장은 40.8%,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 48.1%를 기록했는데 이번 조사에 윤광국을 넣으니 박 전 원장의 해남에서의 후보선호도가 28.6%,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선 31.5%에 그쳤다. 대신 윤광국 전 본부장은 해남에서 후보선호도 20.7%, 민주당 후보적합도 23.1%를 기록해 윤재갑 의원 17.4%, 16.4%에 비해 각각 앞섰다. 
 이번 후보선호도 조사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박지원(해남 28.6%. 완도 43.5%, 진도 53.8%). 윤재갑(해남 17.4%, 완도 21.1%. 진도 8.7%), 정의찬(해남 12%, 완도 14.1%, 진도 15.7%), 윤광국(해남 20.7%, 완도 4.0%, 진도 8.2%)이다. 

 

KBC광주방송 9월22~23일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
KBC광주방송 9월22~23일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 지역별 지지율은 박지원(해남 31.5%, 완도 48.8%, 진도 54.9%), 윤재갑(해남 16.4%, 완도 21.4%, 진도 12.7%), 윤광국(해남 23.1%, 완도 4%, 진도 6.1%), 정의찬(해남 12.9%, 완도 11.3%, 진도 15.5%)이다. 
앞으로 변수는 정의찬 당대표 특보의 거취이다. 민주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의찬 특보가 회생하지 못할 경우 13%에 이르는 지지율이 어디로 갈 것인가이다. 
 한편, KBC광주방송의  12월15~16일 여론조사는 해남 242명, 완도 155명, 진도 103명 등 만 18세 이상 유권자 중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5.3~6.2%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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