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
셈법 복잡한데 현실화될까

 내년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영암이 더해질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12월5일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해남‧완도‧진도‧영암이 한 선거구로 묶인다.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순천시가 1석에서 2석으로 늘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없어진다.
그 결과 영암은 해남·완도·진도에, 무안은 나주·화순에, 신안은 목포로 합구된다.
또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을 선거구는 순천 갑, 을과 광양·곡성·구례로 분구된다.
전남 전체 10석의 의석수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 안이 확정되면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이 줄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이 늘어난다. 
그러나 오는 12월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이 현실화 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단 국회의장은 국회에 제출된 획정안에 대해 국회 정개특위에 회부해야 하고 정개특위는 획정위에 수정안을 한 차례 요구할 수 있다. 그리고 획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