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노인종합복지관
금빛문화축제

해남노인종합복지관 성과발표회 ‘금빛문화축제’가 지난 12월13일 열렸다. 

 

 “복지관에 다니면서 삶이 활기차고 즐겁습니다.”
빛나는 노년, 열정과 활력이 가득했던 ‘금빛문화축제’가 지난 12월13일 열렸다.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이 주관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성과발표회 ‘금빛문화축제’는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진행돼 의미가 더욱 깊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노년의 열띤 활기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축제였다.
축제장에는 프로그램 성과물인 서예, 시화 등이 전시됐으며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들을 되돌아보는 사업홍보 영상을 시청하며 행사가 시작됐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해남소통해 진도북놀이, 아트빌어린이집의 율동 등의 무대도 마련됐다. 
프로그램 성과 발표로는 춤추는난타, 하모니카, 스포츠댄스, 건강체조, 기타, 사물놀이 등 어르신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기타교실 수강생들은 평행선, 보약 같은 친구, 고장난 벽시계 등 3곡을 무대에서 연주했다. 
기타교실 수강생인 나지수(71) 어르신은 북일 갈두에 거주하며 매일 복지관에 나와 취미를 즐기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나지수 어르신은 “해남에 귀촌해 적적했던 노년을 복지관에서 기타연주를 배우며 지난 1년 동안 아주 즐겁게 취미생활을 했다. 그동안 배운 것들을 발표할 수 있어 뿌듯하고 즐거웠다”며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늘 애쓰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에게 늘 감사하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익히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외로움이 줄고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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