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해설경력 7년 차
전국대회 전남대표로 출전

 

 해남읍 구교리 김광수(68) 문화관광해설사가 2023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광수 해설사는 지난해 12월28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2023 명량대첩축제 속으로’ 를 발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광수 해설사는 2023년 9월8일 열린 명량대첩축제의 의미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426년 전의 명량해전을 풀어냈다.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마련한 경진대회에는 전남 17개 시군 대표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광수씨는 전국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광수 해설사는 2017년 해남군 문화관광해설가로 첫발을 내딛는 후 2018년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을 시작, 해설사 경력 7년 차로 해남군 문화관광해설사 중 경력이 가장 짧은 편이다. 그러나 공부하는 해설사로 알려져 있고 현재 해남 문화관광 관련 저서도 집필 중이다.
2019~2020년 전남 문화관광해설사협회 해남군지회 지회장을 역임하며 해남 문화관광해설의 지평을 여는데 기여했던 그는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받는 활동비 일부를 매년 100만원씩, 3년째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하고 있다. 
김광수 해설사는 해설사 이전에 판소리꾼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07년 문화예술회관에서 남도민요 수업을 들으며 판소리에 입문했는데 2010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신인부 우수상, 2012년 전국 호남가국악경연대회와 한국 판소리 보존 목포 경연대회에서 신인 우수상을, 2015년 제14회 전국 호남가국악경연 대회에서 신인부 대상을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또 2015년 12월 자신의 환갑기념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장장 3시간의 대장정으로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했다.
어떤 일이든 한번 시작하면 성실하게 끝을 보는 성격이기에 문화관광해설사 활동도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는 해설사로 동료 해설사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