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출신 박귀수 1선
정시채 1선으로 마쳐

진도출신 정시채 전 의원은 1985년 제12대 총선 당선됐지만 소선거구제로 전환된 후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진도출신 정시채 전 의원은 1985년 제12대 총선 당선됐지만 소선거구제로 전환된 후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1988년 제13대 총선부터 소선거구제가 도입되면서 유권자수가 적은 진도출신 후보는 국회의원 당선권으로부터 멀어지게 됐다.
해남진도선거구가 합해진 것은 1973년 제9대 총선 때부터다. 이때는 중선거구제로 2명을 선출했다.
제9대 총선에선 해남출신 민주공화당 임충식과 진도출신 무소속 박귀수가 당선됐다. 
이때 2위를 한 박귀수는 진도에서 많은 표를 얻어 19.48% 득표율로 겨우 당선될 수 있었고 해남유세 때 해남은 지역도 크고 임충식 후보가 뛰어난 인물이니 형님으로 모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제10대 총선에도 출마했지만 해남출신 민주공화당 김봉호와 무소속 임영득이 당선돼 해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후 1985년 제12대 총선 때 진도출신 민주정의당 정시채가 해남출신 신정사회당 김봉호와 함께 동반 당선됐다. 
정시채는 13대, 15대 총선 때도 출마했다. 그러나 제13대 총선부턴 1명만 뽑는 소선거구제로 전환된 상태라 진도출신은 뱃지를 달지 못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줄기차게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인물이 진도출신 곽봉근 예비후보다. 
이번에 4번째 총선에 도전하는 곽봉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로 예비후보등록까지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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