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1개월, 채일병 2년
홍광표 3년 임기

홍광표는 제5대 총선에서 당선됐지만 5·16군사 쿠데타로 3년만에 배지를 내려놓아야 했다.(낙선했던 1967년 제7대 총선벽보)
홍광표는 제5대 총선에서 당선됐지만 5·16군사 쿠데타로 3년만에 배지를 내려놓아야 했다.(낙선했던 1967년 제7대 총선벽보)

 

 해남선거는 다선의원을 별로 배출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최고 다선의원은 5선인 김봉호, 4선은 김병순이다. 
그 외 민영남, 임충식, 이정일, 김영록은 2선, 나머지 숱한 인물들이 1선으로 마감했다. 이로인해 5선인 김봉호는 20년간 해남과 진도의 대표 인물이었다. 
이와 달리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가 1개월 내지 2년 만에 마친 인물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윤영선 채일병 홍광표이다. 
윤영선은 1950년 5월30일 제2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지만 1달 후에 터진 6․25 전쟁으로 비운을 맞게 되고 이때의 억울함을 호소하기라도 하듯 3대, 4대, 5대 선거에 도전해보지만 연속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채일병은 2006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임기 2년으로 마감됐고 홍광표는 1960년 제5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지만 5‧16군사 쿠데타로 3년만에 배지를 내려놓아야 했다. 
이후 6~8대까지 연속 출마하지만 낙선이라는 고배도 연속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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