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6번째 얼굴 내밀어

삼산면 출신 윤철하는 4번 총선에 출마했지만 의원 배지를 달지 못했다.(1967년 제7대 총선 벽보)
삼산면 출신 윤철하는 4번 총선에 출마했지만 의원 배지를 달지 못했다.(1967년 제7대 총선 벽보)

 

 선거 때가 되면 얼굴을 내밀지만 선택받지 못한 비운의 인물들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윤철하다. 윤철하는 신민당 후보로 5대, 7대, 10대, 12대 등 4번의 총선 출마에도 불구하고 의원 배지를 달지 못했다. 이후 총선출마 단골은 진도출신 곽봉근, 해남출신 김봉옥, 완도 출신 이영호이다.
곽봉근은 1981년에 치러진 제11대 총선부터 출발해 14대, 16대 출마했고 오는 제22대 총선에도 출마한다.

 

황산출신 김봉옥은 1981년 제11대 총선부터 내리 4번 출마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1981년 제11대 총선 벽보)  
 

 

 김봉옥은 제11대 총선때 민주사회당, 제14대, 제15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그 이후 총선 때마다 출마와 불출마를 반복해 왔다. 2018년 제7대 해남군수 선거 때도 얼굴을 내미는 등 항상 선거 단골이었는데 올해 열리는 제22대 총선에선 조용하다. 
완도 출신 이영호 전 의원도 총선 단골 출마자이다. 제17대 완도‧강진 선거구였을 때 열린우리당 바람으로 당선된바 있는 그는 제18대 총선부터 완도가 해남진도 선거구로 합해지면서 정치 불운아가 됐다. 
그는 제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 후보로 경선에서 탈락했고 19대 총선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또 제20대 총선에선 국민의당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때는 민주당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올해 열리는 제22대 총선에선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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