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한인마트와
수출확대 협약 체결

명현관 군수가 미국 뉴프론티어푸드사를 방문, 해남쌀과 해남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미국 뉴프론티어푸드사를 방문, 해남쌀과 해남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해남쌀과 해남김이 미국 뉴프론티어푸드사를 통해 미국 냉동김밥 시장에 진출한다.
명현관 군수는 현지시간 10일, 뉴프론티어푸드사를 방문 미국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냉동김밥에 쓰일 해남쌀 수출계약을 협의하고 오는 1월25일 뉴프런티어푸드사 관계자들을 해남으로 초청, 쌀 생산 현지를 둘러본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 전국 최초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은 해남 지주식 돌김을 소개하고, 미국내 고급 소비시장을 겨냥한 유기인증 김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명 군수는 한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해남쌀과 해남김의 생산 현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뉴프런티어푸드사의 기업 운영 방향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해남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뉴프런티어푸드사는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김, 쌀, 면 등을 활용해 현지인의 기호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유기농 식품브랜드인 오션스 헤일로의 김스낵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미국 내 김 해초 판매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명 군수은 이어 현지시각 1월12일 미국 뉴욕 H마트 본사에서 권일연 H마트 회장과 해남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석순 해남군의회 의장, 박병찬 해남군수협 조합장, H마트 임원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H마트는 권일연 회장이 1982년 설립, 연매출 4조2,000억원에 달하는 미국 내 최대 한인마트로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 12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캐나다로 수출된 해남배추의 현지 판매처로, 현재까지 400여톤의 배추가 H마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미주지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를 통해 해남 농수산식품의 미주시장 진출 기회가 돼 매우 기쁘고, 수출 일정이 차질이 없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일연 회장은 “한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는 해남의 농수산식품이 H마트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마트 대부분 고객들도 아시아권을 넘어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해남 농수산식품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명현관 군수 등 해남군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방문단 일행은 뉴욕 도시재생 정책 시찰과 현지 로컬마켓 시장조사 등 일정을 추가 진행한 후 5박7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월15일 귀국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