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기 전 중점 지도기간
재배농가 총력 지도 나서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해남의 주산 작목인 씨고구마 묻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의 조기 예방 및 피해 저감을 위해 농가지도에 나서고 있다. 

 군은 1월부터 2월 상순까지 중점지도 기간을 설정, 농가 지도와 함께 방제기술에 대한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이란 진균병으로 묘상, 본포, 저장 중 발생해 재배 중 생육불량, 시들음, 황변 현상 등이 나타나며 땅과 맞닿은 줄기 부분에서부터 검게 고사되는 증상을 보인다. 

 해남에서도 전년도 덩이줄기썩음병 피해가 보고돼 육묘상 예방 관리를 실천하지 않을 경우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고구마 덩이줄기썩음병은 육묘상부터 저장고까지 영농 전 과정에서 피해를 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고구마 육묘상 조성 시 토양 살균제 및 살선충제 처리 후 건전 씨고구마를 이용해 육묘상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채묘 시 가위를 소독해 지면으로부터 5cm 이상에서 자른 후 아물이 처리 또는 당일 제조한 소독액으로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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