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팰리체 삼거리 혼잡
동초 등하교 아이들 위험

읍 해리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통체계 개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진 센트럴팰리체 삼거리)
읍 해리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통체계 개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진 센트럴팰리체 삼거리)

 

 해남읍 해리의 교통체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해리는 읍 가장자리에 위치해 주민 대부분이 읍 중심으로 출퇴근하거나 등하교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10년 사이 주공3차 304세대와 코아루 380세대, 정하에코하임 293세대, 센트럴팰리체 32세대 등 1,000세대 이상이 해리에 들어섰고 이어 주공4차 400세대도 건립 중이다. 
이처럼 거주 인구가 늘면서 차량 통행은 물론 유동인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명지아파트와 베네파크, 백두아파트 등 공공주택단지가 있었지만 새로 들어선 아파트는 해리 동남쪽에 들어서 차량은 어느 정도 분산됐지만 새로운 정체 구간이 생겼다. 
기존에는 터미널교차로 구간이 붐볐다면 지금은 교육청길을 지나 센트럴팰리체 삼거리가 붐빈다. 

 특히 타지역 출근 차량이 농협주유소 로터리를 지나 터미널 로터리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겹치면서 출퇴근 시간이면 더 큰 혼잡을 빚고 있다. 
또 해남동초와 중고등학교를 도보로 이동하는 경우 학생들의 안전사고 염려도 크다.
해리에서 군청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센트럴팰리체 삼거리의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는데,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거나 꼬리물기가 이어지고 있다. CCTV나 별도의 단속이 없어 과속과 신호 위반 차량도 많다. 해남동초로 등하교하는 아이들이 많아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삼거리에는 건널목 신호를 무시한 채 우회전하는 차량이 많다.
또 로터리 방향에서 교육청길로 들어서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는 정면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 또한 높다. 
이어 2차선 불법주정차와 좌회전 대기 차량이 겹치면 1·2차선이 모두 막히는 정체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늘어난 인구와 차량에 맞춰 인근 교통체계 개편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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