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
우수학예사상 수여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하리 학예사가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에서 선정한 ‘우수학예사상‘을 수상했다.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임하리 학예사가 지난 1월29일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회장 박암종)에서 선정한 ‘우수학예사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올해 전국에서 4명의 학예사를 ‘우수학예사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 학예사들은 사립박물관이 처한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도 박물관의 콘텐츠를 활용해 훌륭한 전시 기획 및 연출, 교육프로그램을 잘 운영했다”며 “소장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 출판물 제작과 발간 등을 통해 사립박물관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선정이유다”고 밝혔다.
임하리 학예사는 박물관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갖춰 2002년 박물관 개관 이래로 약 18년간 학예사 업무를 맡고 있다. 박물관 교육 영역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다문화센터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더불어 특별전시를 통해 1,000회 이상 강의했고, 3만1,000명 이상의 무료 수혜자들에게 박물관의 전시문화 확산과 보급에 기여했다.
2023년에는 박물관과 미술관과의 영역을 넘어선 함께만드는 뮤지엄 전시는 박물관의 실물전시를 바탕으로 미술관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주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넓은 영역의 전시를 제공했다. 
특히 환경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이끄는 주된 역할을 해야 하는 자연사박물관 기능에 충실했다.
임하리 학예사는 “큐레이터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영예로운 상을 받아 감사하다. 올해는 장애 구분과 차별 없이 함께 어울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시를 열고자 한다. 해남 군민은 물론 해남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사립박물관협회는 각 분야의 자료를 민간 차원에서 수집 연구 전시하고 있는 160여 개 사립박물관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