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걷기 문화 확산
1일 8천보, 3월엔 꼭

해남읍 성동리 김혜숙씨는 보건소의 걷기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매일 1만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만보기나 워크온 어플을 이용하면 걷기 운동에 목표가 있어 성공확률이 매우 높아요.”
해남군보건소의 올해 최대 목표는 전 군민 걷기운동이다. 
맨발 걷기부터 금강산, 둘레길, 해남공원, 공설운동장 등 겨울에도 걷기 운동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해남읍 성동리 김혜숙(68)씨는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해남군보건소에서 추진한 걷기 챌린지에 동참했다. 하루 7,000보, 일상생활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걸어 완주했고 완주 선물도 받았다. 
김혜숙씨는 “목표가 있으니 걷는데 동기부여가 되고 즐겁게 걸었다. 도전을 하면서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등 생활 속 운동도 열심히 했다. 걷기 외에도 에어로빅, 등산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걷기왕으로 소문난 김혜숙씨는 동년배들보다 동안으로 보인다. 걷기로 다져진 체력과 탄탄한 근육이 건강한 자신감을 만들어낸다. 지금도 매일 1만보 걷기를 목표로 일상의 운동을 하고 있으며, 오전 근무를 끝내고 오후에는 무조건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생활, 주로 공설운동장 인근을 걷는다. 오는 3월부터는 해남보건소 걷기대회에 또 참여해 즐거운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혜숙씨는 “처음에는 나도 보건소에서 워크온 설치 도움을 받아서 시작했는데 누구나 즐겁게 목표를 가지고 운동할 수 있어서 추천한다. 즐겁게 걷고 또 선물도 받으니 참여하면 좋다”고 말했다.  
해남보건소는 올해도 군민 대상 워크온걷기대회 챌린지를 운영하며 챌린지 참여 후 목표걸음 수 달성 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워크온 어플에 ‘싸목싸목! 건강한 해남’ 커뮤니티에서 3월부터 다양한 챌린지가 진행된다. 3월부터 비만예방의 날 기념 걷기대회를 열며, 3월4일부터 24일까지 21일간 매일 8,000보씩 걸으면 된다. 목표달성자는 해남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어 4월은 계곡면 어르신 대상, 5월과 6월에는 전군민 대상 걷기 챌린지를 이어가며 올해 8차례의 챌린지를 계획하고 있다. 
해남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며 보편적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작할 수 있다. 앞으로도 건강한 걷기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걷기앱 및 챌린지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보건소 건강증진팀(531-3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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