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이름은 ‘동백꽃 캠프’
동백꽃 해남완도진도 군화

박지원 캠프 선대위원장에 추대된 이종록 전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지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가 이종록 전 해남군의회 의장을 영입,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현재 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영천 전 해남교육장에 이은 영입인사다. 
이종록 선대위원장은 해남중·고 총동문회장에 이어 2010년 기초의원 당선자 중 최다득표로 재선에 성공, 제11대 해남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명현관 군수, 윤영일 전 국회의원을 당선시켰다. 
박지원 선거캠프는 내부토론을 거쳐 삼고초려 끝에 승낙을 얻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종록 선대위원장은 “박지원 전 원장의 총선승리를 통해 해남·완도·진도 지역발전을 목표로 분골쇄신(粉骨碎身)하겠다”며 설 연휴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선대위원장을 수락해 준 이종록 전 의장에게 감사함을 전한 후 “어떠한 경우에도 선거법을 지키고 민주적인 캠프 운영과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군수선거에서 명현관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종록 전 의장의 박지원 후보 캠프 결합으로 명 군수 조직과 지지자들이 대거 박지원 캠프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 이종록 전 의장의 박지원 후보 캠프 결합이 명 군수와 사전 조율없이 이뤄졌을까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러한 설에 이종록 의장은 그런 일이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박지원 전 원장 측은 선거사무소 이름을 동백꽃 캠프로 정했다. 동백꽃은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3개군의 군화이다. 
이에 박지원 캠프는 동백꽃 선거 캠페인을 통해 해남‧완도‧진도의 화합을 약속하고 화산면주민자치회 할머니들이 만든 동백꽃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