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1월부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산불예방 방지, 미세먼지·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을 수거하고 안전처리 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다시 퇴비화 하는 자원순환도 실천하고 있다.
사업은 주요 영농부산물이 발생하는 상반기(1~4월), 하반기(9~11월)로 나눠 추진한다.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영농부산물 수거·처리하기에 불편한 취약계층과 산림연접지(100m이내) 내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
지금까지 무화과·포도·단감 등 과수 잔가지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 34톤을 처리했다.
영농부산물 처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531-3875) 또는 읍면사무소에 상반기는 3월 말까지, 하반기에는 8월부터 9월말까지 수시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주변과 영농부산물 소각이 금지되고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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