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해남다인회 회장에 정기봉(67) 명장이 추대됐다.
정기봉 신임 회장은 전남 공예 명장1호이자 해남청자를 이어온 해남향토 문화유산 지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 전라남도명장협회장을 맡고 있다. 부모로부터 도예를 익힌 후 지금까지 해남청자의 맥을 실질적으로 잇고 있는 인물이다. 
정기봉 신임 회장은 “해남은 초의선사로 인해 차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고장이고 또 우리차의 정신문화가 태동된 곳이다”며 “45년의 역사를 지닌 해남다인회가 초의선사의 차 정신을 이어왔듯 그 정신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전국의 차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 차의 성지 일지암이다며 일지암을 비롯해 다산과 초의가 함께 했던 차 유적지 순례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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