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 위판액 50% 상승
700억원대 돌파 코앞

송지면 어란 앞바다에서 생산된 물김이 위판장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송지면 어란 앞바다에서 생산된 물김이 위판장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부진을 이겨내고 물김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2023년에는 고수온이 채묘 시기까지 이어지면서 갯병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따랐다. 또 무면허지 단속과 만호해역 분쟁으로 김 양식면적이 축소됐지만 물김 생산량이 늘고 위판액도 크게 상승했다.   
2024년 물김 총생산량은 지난 3월4일 기준 4만2,871톤으로 위판액은 699억9,79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생산량 대비 4만1,571톤에서 3% 상승했으며 위판액은 465억2,347만원에서 50% 상승한 234억7,445만원을 기록했다.
해남 내 물김 면적은 1,379ha가 줄어든 8,237㏊(16만4,740책)며 김 생산 어가도 637어가에서 45어가가 줄어든 592어가다. 
만호해역 분쟁으로 1,370ha가 줄었으며 무면허지 단속으로 9ha가 줄어든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최고 위판액은 모무늬돌김이 자루당 30만5,200원으로 지난해 20만원 대비 53%가 상승했고 일반김은 34만1,000원으로 지난해 16만8,200원 대비 103%가 늘었다. 
올해 들어 최고 위판액은 55만1,000원에 판매됐고 최저는 4만원이다. 
학가위판장의 생산량은 1만141톤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위판액은 158억2,001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 상승했다. 
어란은 만호해역 분쟁으로 전년 대비 18%로 줄어든 1만1,526톤이 생산됐지만 위판액은 199억6,539만원으로 21% 상승했다. 
화산위판장은 1만7,613톤 294억3,128만원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은 5% 증가했고 위판액도 51% 늘었다. 
황산위판장은 2,187톤 42억2,356만원으로 전년 대비 생산량 42%, 위판액은 8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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