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 세계명인
정동복 화백 지지 모임

 

 신선도로 대한명인에 이어 세계명인으로 선정된 남곡 정동백 화백의 해남사랑회가 지난 2월28일 카페 바우하우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출범했다. 해남이 배출한 세계명인인 남곡의 작품활동을 지지하고 그가 이어온 신선도의 가치, 이를 해남의 중요 자산으로 알리기 위한 모임이다.
모임 회장엔 윤광천씨, 부회장엔 박종기, 민경성, 정래기씨가 맡았다.
남곡을 대한명인에 이어 세계명인으로 키운 것은 ‘신선도’이다. 
신선도를 주로 그려온 남곡은 이 때문에 신선도 화가라는 이름도 붙여졌다.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신선도는 18세기에 이르러 심사정·윤덕희·김홍도 등에 의해 꽃을 피웠고 2000년대까지도 남도 화가들에게 의해 이어졌다가 현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화백은 지금도 현대에 이르러 사라져 가는 신선도를 여전히 그리고 있다. 그는 신선도로 2022년 전라남도 명인 지정에 이어 사)대한민국 대한명인회로부터 대한민국 명인 지정, 2023년에는 월드마스터위원회로부터 세계명인에 추대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세계의 문화를 각국에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2006년 세계명인 발굴을 시작한 후 2022년 11월 현재 77개국 362명의 세계명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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