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농협인 한마음대회
첫 팬미팅 자리도 마련
해남의 딸로 등극한 해남처녀농부 ‘미스김’이 해남에서 첫 공식행사에 선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트롯3’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한 미스김은 군민들의 열띤 응원과 사랑을 받아왔다. 군민들과 팬들은 미스김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기다려왔고, 그 시기가 앞당겨졌다.
미스김은 해남에서 첫 공식 초청공연으로 3월23일에 열리는 ‘농협인 한마음대회’에 선다.
해남군농협 조합운영협의회는 ‘2024년 해남군 영농발대식 및 농협인 한마음대회’를 오는 3월23일 우슬체육공원 내 우슬경기장에서 개최하는데, 초대가수로 미스김을 초청했다.
오후 2시부터 우슬경기장에서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열리며, 미스김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날 눈여겨 볼 수 있는 풍경은 해남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미스김의 팬덤이다.
미스김 공식 팬카페에 회원이 1,700명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스김은 미스트롯3에 출연하면서 뒤늦게 팬덤이 구성됐으나, 현재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식행사에는 전국에 포진한 팬들이 차량을 대절해 해남으로 모인다. 미스김 팬덤은 미스김의 응원색상인 베이비블루(연하늘) 색으로 모자, 상의 등을 맞춰 입을 예정이다.
또 이날 공식행사 후에는 미스김과 즉석 팬미팅 자리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3월23일 오전 10시에는 ‘땅끝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에 참석해 그동안 응원해준 군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황산에서 배추, 양봉 등 농사에 종사한 미스김은 미스트롯3에서 해남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동안 200만 농업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농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줬다. 해남에서 첫 공식행사로 농협인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뜻깊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