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바람이 심상찮게 불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후보가 지난 3월18일 조국 대표와 함께 출연한 시사인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대표가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셔야겠다”고 하자, 박 후보가 “이중 당적은 안 되니 명예당원이 좋다고 답변”한 내용을 놓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엄중경고.
한마디로 해당행위라는 것인데.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까지 크게 추월하는 여러 여론조사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듯.
그러나 조국혁신당 덕에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이 재점화되고 또 민주당 득표율도 더 오늘 수 있다는 것을 민주당 지도부도 인지할텐데.
속으론 웃으면서 겉으로만 사자후를 날리고 있지는 않는지.
당장 해남‧완도‧진도의 경우만 봐도 이미 선거가 끝난 것 아니냐는 심리 때문에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우려가 크고.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것은 조국혁신당을 통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내야할 상황.
박지원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의 엄중경고에 덕담 차원에서 한 말이지만 부적절했고 정중히 사과까지 하며 뼛속까지 민주당원이라 해명했지만 지금 민주당 입장에선 지역구 의석수를 늘리기 위해선 조국혁신당에 읍소해야 할 상황이 아닐런지.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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