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걸 박사 생태인문학 강연
3월29일 해남도서관 3층
「숲에서 태어나 길 위에 서다」의 저자 우동걸 박사의 생태인문학 강연이 오는 3월29일 오후 6시30분 전라남도교육청해남도서관 3층 배움누리4에서 열린다.
전라남도교육청해남도서관(관장 박은정)이 주최하고, 해남새봄이 주관하는 이번 생태인문학 특강은 ‘땅끝 야생동물 이야기’라는 주제로 해남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삶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이야기한다.
우동걸 박사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선임연구원으로, 이번 강의를 통해 해남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생태 특성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방안, 그리고 로드킬의 위험성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혜를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 강연이 기후위기 시대 지나친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해남의 지역민과 자연이 서로 공존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로드킬, 기후변화 등으로 희생되는 해남의 산과 강과 바다에서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오는 3월29일 관내 2개 중학교에서 오전과 오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되며, 오후 6시30분부터는 전라남도교육청해남도서관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도서관 강연회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해남도서관(537-2483)에 문의하면 된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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