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김해갑 4선 도전

 현재 제22대 총선 후보로 뛰고 있는 해남출신 3명은 모두 여흥민씨이다.
먼저 김해시갑에서 4선에 도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62) 후보는 황산면 원호리 출신이다. 
지난 제21대 총선에선 51.06%를 얻어 45.08%를 얻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홍태용 후보를 이긴 바 있다. 이번엔 국민의힘 박성호 후보와 맞붙였는데 김해고 선후배 관계이다.  
민홍철 후보는 황산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김해로 이주해 김해초와 김해중, 김해고에 이어 부산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수료했다. (전)국방부 고등군사법원 법원장(육군준장) 출신이다.
김유성 기자/

 

민병덕, 안양 동안갑 2선 도전

 경기도 안양 동안갑에서 2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53) 후보는 해남읍 남송리 출신이다. 
지난 총선에선 미래통합당 임호영 전 서울지법 부장판사와의 경쟁에서 55.33%를 얻어 당선됐다. 이때 민병덕 후보는 차기 국회의장까지 거론된 6선의 거물 이석현 의원을 경선에서 꺾어 이목을 끌었던 인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이다. 목포시 민주당 후보로 뛰고 있는 김원이와 함께 박원순 전 서울시장와 활동했다.
민병덕 후보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광우병 촛불집회 관련 최다 변론을 기록해 촛불변호사로 불리었다. 해남중과 광주 서강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번 총선에선 국민의힘 임재훈 후보와 경합 중이다.    

 

민형배, 광주 광산을 2선 도전

 2선에 도전한 광주 광산을 민형배(62)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84.05%를 얻어 전국 최다 득표율로 이목을 받았는데 이번엔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가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면서 덩달아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 후보는 2010년과 2014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선거에 당선돼 2선 구청장 출신이다.    
그는 지난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 때 이낙연 후보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내세우자 호남 국회의원 중 최초로 이낙연 지지를 철회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 이낙연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기면 대선급 후보를 이긴 후보로 호남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잡게 된다. 
민형배 후보는 마산면 안정리 출신으로 마산초와 해남중, 목포고, 전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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