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부터 100명 선착순
5~10월 6개월간 월 2회

 

 땅끝순례문학관은 ‘시인 황지우의 명작읽기’ 과정을 5월부터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 저녁에 운영한다. 
희랍 고전을 텍스트로 문학, 역사, 철학, 미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고급 강좌이다. 
‘주경야독-시인 황지우와 함께하는 명작읽기1’은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월 2회로 총 12회 운영된다. 수업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다. 강좌는 그리스 고전에 중심을 두고, 호메로스의 「일리야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 왕」·「오이디푸스 왕」, 니체의 「비극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명작을 황지우 시인의 해박한 지식과 시인다운 비유를 더해 고품격 인문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는 ‘시문학의 고장 인문해남’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수강은 4월16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 100명에 한해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및 땅끝순례문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관련 문의는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530-5132)으로 하면 된다. 
한편 강좌를 맡은 황지우 시인은 해남 출신으로 제3회 김수영문학상, 제36회 현대문학상, 제8회 소월시문학상, 제1회 백석문학상, 제7회 대산문학상, 2006년 옥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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