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민상담소장과 멘토링 운영

신규 농촌진흥공무원들이 읍면 농민상담소장에게 현장지도를 받고 있다. 
 

 

 해남군은 신규 농촌진흥공무원의 기술지도 역량을 배양하고자 작목별 전문성을 지닌 읍면 농민상담소장과의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내 3년차 미만인 신규 지도사 및 연구사 9명과 7명의 농민상담소장을 대상으로 멘토․멘티를 구성, 우리 지역 주산작목인 벼, 고추, 마늘, 배추, 고구마, 밤호박에 대한 영농지식 습득 및 현장 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제는 지난 2월부터 월 2회 작목별 3회씩 추진할 예정이며, 작물별 특성 및 재배기술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을 병행한다.
또 작물별 포장을 방문, 생육 상태 및 병해충 발생 진단과 재배관리 요령 등 현장 실습을 통해 농업인과의 현장지도에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있다.
멘토인 농민상담소장들은 농촌지도 및 농업 관련 업무를 30년 이상 하고 퇴직한 농업전문가로 신규 농촌진흥공무원들에게 현장중심의 업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백영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저연차 신규 공무원 비중이 높아지고 특히, 도시 거주 및 농업 이외의 환경에서 자라 영농현장 경험이 부족한 신규 직원들에게 농민상담소장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빠른 시간내에 습득, 지도 능력 향상뿐 아니라 농업 현장지도에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잦은 강우 등 이상고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 지도를 위해 상담소장과 연계,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 5월까지 농가 지도에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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