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원 향교·서원 체험
매일시장서 육의전 재현도
해남문화원이 학생들을 비롯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향교와 서원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해남문화원은 해남군과 문화재청 후원으로 해남향교와 영산사 소장문서, 옥산서실, 방춘서원, 대흥사, 은적사 등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프로그램을 펼친다.
‘희희낙락 향교’ 프로그램에서는 해남유생 옷 입고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세시풍속 놀이를 체험을 하고 녹차밭 나들이도 한다.
‘선비의 하루’에서는 학생, 꼬마 선비들이 유생복을 입고 소원등달기, 지방쓰기, 우리고장 문화유산 퍼즐게임 등 옛 선인들이 살아 온 하루일과를 체험하고 해남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산책한다.
또 해남의 차 예절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선비의 하루 숙박 체험’에서는 옛 선인들의 하루를 향교에서 보내면서 오전에는 서당에서 인성교육과 예를 배우고 정오에는 해남윤씨 종가음식의 건강상 차림, 밤에는 은행나무 아래에서 등(燈)을 들고 달놀이를 즐긴다.
하반기에는 ‘해남 육의전’ 프로그램을 진행, 해남매일시장에서 조선시대 육의전을 재해석한 옛날 장터 난장과 지역민이 참여한 플릿마켓 및 폐기물 업사이클링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아름 기자
534023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