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황지우의 명작 읽기’
사전신청해야 수강 가능
호메로스의 「일리야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 왕」·「오이디푸스 왕」, 니체의 「비극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시인 황지우의 명작읽기’ 과정을 듣기 위한 신청이 전국에서 밀려들고 있다. 해남 인근 지자체를 비롯해 광주, 부산, 서울 등 전국단위에서 신청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땅끝순례문학관은 5월부터 매월 둘째·넷째주 금요일 저녁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시인 황지우의 명작읽기’ 과정을 운영한다. 강좌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월 2회로 총 12회, 수업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다.
강의는 희랍 고전을 텍스트로 문학, 역사, 철학, 미학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좌로 황지우 시인의 해박한 지식과 시인다운 비유를 더한 고품격 인문 강좌로 진행된다. 해남에서 처음 편성된 고급 인문학 강좌로 지역 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강좌는 ‘시문학의 고장 인문해남’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수강신청은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및 땅끝순례문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530-5132)으로 하면 된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