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에 대한 시
한국 중견작가로 추천
재경향우 민병록 회장의 네 번째 시집 「너였으면 좋겠다」가 현대시학에서 출간됐다.
시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쓰고 싶은 삶의 꿈과 희망, 사랑과 이별에 대한 사랑시이다.
이 시집에 대해 나금숙 시인은 연령의 고하를 막론하고 우리가 동심 속의 첫사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순정이 우리 내면에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확증시켜주는 건강 차와 같다. 고갯길을 돌아 돌아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정에 올라가 고즈넉이 마시는 진하게 우러난 칡즙처럼 민병록 시인의 시들은 날 감정 그대로 우리를 도취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평했다.
그동안 국제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민병록 회장은 중견시인의 모임인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도 추천됐다.
민병록 회장은 기업인·시민운동가·정치인·시인으로 살아왔다. 30년 동안 종합건설회사 2개와 자산관리회사를 운영하고, 경실련 창립멤버·환경운동 등 여러 시민운동을 해왔다. 몇 차례 국회의원을 출마하는 등 정치계에도 몸담아 왔다.
저서로「행복한 꿈」, 「성과를 내는 리더수업」이 있으며, 시집으론 「마음이 머무는 자리」, 「둥지(공저)」, 「자작나무 숲에 하얀 달이 떴네」가 있다.
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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