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슈퍼푸드 블루베리가 황산면 한자리에서 조기재배를 통한 수확을 시작했다.
해남군은 급격하게 발생하는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다겹보온커튼, 이중하우스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보통 노지에서 6월부터 수확하는 블루베리를 시설하우스를 통해 수확 개시시기를 4월로 앞당겼다.
소비자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빨리 맛볼 수 있고, 농가에서는 1kg 판매가격이 5~6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6월 평균 3만원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해남 블루베리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농가 직거래 또는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해남군블루베리연구회 임주선 회장은 “블루베리를 시설하우스 재배하면 강우로 인한 당도 저하나 열과 피해가 없어 품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박영자 기자
hpakh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