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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면 금평리 운차산 기슭에 위치한 서동사 내 동백나무(140주) 군락이 전남도 문화재로 지정 추진 중이다.
현재 서동사 내 동백나무숲은 사찰 뒤편의 산기슭에 비자나무와 함께 어우러져 암자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서동사 동백나무숲은 사찰림으로 문화적 가치가 높고 생물학적 보존 가치도 높아 도 문화재(기념물)로 지정, 보존할만한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서동사 동백나무숲의 평균 흉고둘레는 62cm이며 가장 굵은 개체는 125cm이고 작은 개체는 25cm이내이다.
사찰과 인접해 분포하고 있는 동백나무는 대부분 흉고둘레가 62cm이상이고 사찰과 멀어질수록 작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조사본수는 총 140본이었으나 동백나무 분포지의 외곽으로 흉고둘레 20cm미만인 개체들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200여 본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동백나무의 수령은 30~250년가량 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동백나무의 생육상태는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동백나무숲에는 비자나무 60여주가 함께 분포하고 있는데 가장 큰 비자나무의 흉고둘레는 240cm이고, 평균흉고둘레는 113cm, 수령은 100~380년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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