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부 의원이 군의원 직에 복귀하면서 군의회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월17일 저녁 모 식당에서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 2명의 도의원, 군의원들이 한데 모였는데.
이날 박지원 국회의원이 박종부 의원과 서해근 의원을 호명하며 화해의 악수를 요청하자 두 의원은 어정쩡한 악수로 화해.
그런데 박종부 의원을 무리하게 제명한 것은 당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었는데 왜 서해근 의원만?
박종부 의원 제명은 개인 간의 갈등을 넘어 군민들의 선거권과 선출권을 박탈한 중대한 사안.
개인 간의 화해를 넘어 군민들에게 사과를 요구했어야 하는 것이 우선일 듯 한데.
박지원, 영(令)이 안 서네
박지원 국회의원은 총선 이후 선출직 의원들 간의 단합을 줄기차게 강조.
비록 상대 후보였던 윤재갑 전 국회의원을 지지했던 의원들에게도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불이익이 없고 경선을 기본으로 한다고 주창.
그런데 이러한 주창이 무색하게도 지금도 김석순, 민홍일, 이상미 의원은 민주당 당사 출입을 비롯해 지난 1월17일 선출직과의 만찬자리도 불참.
이에 박지원 의원의 영(令)이 영 안 선다는 이야기부터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그러나 출마할 것이란 의견에 무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조국혁신당 이야기가 솔솔.
항간에선 군수출마를 저울질하는 모 인사도 조국혁신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다양한 설이 나오고 있지만 올 해 하반기에는 조국혁신당 이야기가 뜬 소문인지 윤곽이 잡힐 것으로.
[반론보도 ]
더불어민주당 해남군의원
민홍일·김석순·이상미 관련
2025년 1월24일자 ‘박지원, 영(令)이 안 서네’ 보도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現) 해남군의원인 민홍일, 김석순, 이상미 의원은 “①상무위원으로서 당이 주관하거나 주최한 각종 행사 및 활동(차담회, 최고위원 후보와의 만남, 영광군수 보궐선거 지원 운동, 김건희 특검법 서명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②내년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현재 김석순 의원은 불출마, 민홍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현 선거구 출마, 이상미 의원은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상황이며, ③조국혁신당 등 다른 정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알려왔습니다.
해남우리신문은 조정대상기사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신청인들(더불어민주당 해남군의원 김석순, 민홍일, 이상미)의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취재, 반영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이에 대해 신청인들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