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 극심한 혼잡 우려
군청사거리 신호등 설치가 필요할까.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5월9일 유관기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결과 신호등 설치 대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군청 앞 과속카메라 교차로 쪽 이설, 투광등 설치, 횡단보도 정지선 후퇴 등의 안이 제시됐다.
군청사거리에 신호등 설치가 제기된 것은 2022년 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군의 경우 연간 3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기본개선계획 대상지로 선정하게 돼 있다. 그러나 신호등 설치 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정체로 인근 교차로까지 도로가 마비된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교통사고도 2023년과 2024년 2건으로 감소추세여서 신호등 설치는 보류됐었다.
해남군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개선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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