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점 이진숙씨

이재명 대선후보가 해남서점을 찾아 이진숙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해남서점을 찾아 이진숙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우리 서점을 방문한다고 들었을 때 너무 긴장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서본 적도, 관직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 경험도 없는데, 온다고 하니 긴장되고 떨렸다. 악수를 나누고 몇마디 대화도 했다. 내 생애 그 어떤 것에 비할 데 없는 큰 영광이었다. 
지금도 손님들이 이재명 후보가 다녀간 곳이라며 나에게 축하를 건넨다. 남편은 너무도 많은 축하전화를 받았다. 참 많은 사람이 이재명 후보를 좋아한다는 것을 느꼈고 그것도 대통령 후보 이재명이 아닌 인간 이재명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재명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나 싶다.
지난 5월11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해남을 찾았을 때 유일하게 들른 곳이 해남서점이다. 
해남서점에는 촬영이 허락된 언론인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었고 이진숙(59)씨가 남편 오이근씨 대신 이 후보를 맞았다. 
이재명 후보는 “농촌에 서점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서점은 그냥 가게가 아니라 지역문화 공동체다. 성남시장 시절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 성남시서점협동조합을 설립해 모든 공공도서관에 책 공급권을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지원 국회의원은 명현관 군수와 이성옥 군의회 의장과 협의해 서점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서점을 살리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해남서점 오이근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농촌의 작은 서점이 존속할 수 있는 대안까지 제시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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