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중 1회 졸업생
강성찬씨, 악기도 전달

송지중학교는 모교에 장학기금과 악기를 기증한 강성찬 동문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다.
송지중학교는 모교에 장학기금과 악기를 기증한 강성찬 동문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다.

 

 송지중 제1회 졸업생인 강성찬(88) 동문이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과 방과후 밴드부에 필요한 드럼세트와 오대오앰프, 장구, 심벌즈 등 악기를 기증했다.
강성찬 동문이 기탁한 1,000만원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장학기금으로 활용되며 밴드부에 기증된 악기는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송지중학교(교장 이인범)는 지난 5월13일 강성찬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지중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에는 교직원 및 재학생 대표, 학교운영위원회 등이 참석해 선배의 따뜻한 기탁에 감사를 전했다.
강성찬 동문은 “88세가 된 지금도 마음속엔 항상 송지중이 있다”며 “항상 어렵게 공부했던 시절이 떠올라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인범 교장은 “선배님의 소중한 뜻은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장학금과 악기는 모두 교육현장에서 값지게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밴드부 김민준(3학년) 학생은 “새로운 악기로 신나게 연주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감사함에 보답하고자 부끄러운 솜씨지만 연주했을 때 선배님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