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젊은 공직자들의 활약]
5년차 공무원
지적재조사팀 이해성씨
해남군청 민원토지과 지적재조사팀 이해성(29) 주무관은 지난 5월8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전남도 주관 2025년 지적 및 지적재조사 실무 연찬회에 지적재조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적재조사 분야에서 이해성 주무관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화원 시장 내 농림부 구거·제방 위 건축물의 경계 조정’을 주제로 발표해 ‘마을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라며 기대 효과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 주무관이 발표한 과제는 해남 화원면 청룡지구 시장 인근 지역의 지적재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를 해결한 사례다.
이 지역에는 국유지로 등록된 물이 흐르는 좁은 수로와 제방 위에 개인 주택이나 창고 등 건축물 13동이 설치돼 있었고, 필지 경계가 현황과 맞지 않아 주민들이 사실상 무허가 상태로 거주하고 있었다.
특히 하리마을에서도 이 필지 경계 문제를 풀지 못해, 중점 문제로 요청했던 사항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해남군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해당 필지를 현실 경계에 맞춰 분할하고, 추후 용도 폐지나 수의계약을 통해 정식으로 매매가 가능하도록 행정 조치를 마련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별도로 측량비를 부담하지 않도록 군이 측량비 비용을 사업에 반영해 지원했다.
이 주무관은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실거주 상황에 맞는 경계로 조정함으로써 주민들이 측량비 부담을 덜었다. 특히 지적재조사 특별법과 관계부서의 협조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4년부터 착수돼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7월경 경계 조정 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적극 행정을 펼친 사례다.
공직 5년차인 이해성 주무관은 “주민분들의 숙원 문제를 해결해 뿌듯하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와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