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응급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3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지원했다. 설치 장소는 대흥사, 미황사, 가족어울림센터로 평소 이용객이 많고 응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이번 지원은 급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 대비해 군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은 장비지원과 더불어 원활한 장비사용과 응급처치를 위해 관리책임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해남군 관내 자동심장충격기가 229대가 설치돼 있으며, 심폐소생술 동영상 큐알코드와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된 위치가 표시된 안전지도를 관광지, 터미널, 음식점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