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면 월송마을
해남에서 경로효친 행사를 처음으로 열었던 북일면 월성마을에서 ‘경로효친 행동으로 실천합시다’라는 주제로 경로단치가 열렸다. 올해로 45년째이다.
월송마을 경로잔치는 부녀회와 청년회가 주축돼 매년 잇고 있다. 경로잔치의 역사가 길어지다보니 예전엔 음식을 대접했던 부녀회와 청년들이 이젠 경로를 받는 어르신이 됐다.
월송마을은 2004년 경로효친 시범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7월1일 마을회관에서 열린 위안잔치에는 ‘외인악단’이 찾아 춤과 노래로 주민들을 위로했다.
손동수 이장은 “부녀회원과 청년회원들이 공경의 마음을 담아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게 됐다”며 “농사일은 오늘 접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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