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도의원, 5분 발언
김성일 도의원이 지난 7월10일 제39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배추 수급 불안과 국산 김치 산업의 위기를 지적하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 추진을 정부와 전남도에 촉구했다.
김성일 의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철 배추 수급난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재배 여건 악화가 농가와 산지유통인의 여름배추 재배 및 유통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남과 무안 등 봄 배추 주요 산지에 집중 호우와 이상 고온으로 인한 ‘추대 현상’과 바이러스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며 “해남은 전체 재배면적의 70%가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름 배추 재배면적도 작년보다 8.8%, 평년 대비 무려 23.9% 줄어든 약 3,400ha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7~8월 수확 공백기에는 심각한 수급 불안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대책으로 ▲이상기후 대응 품종 개발 및 보급 확대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기술 도입 지원 확대 ▲김치 품질 기준 강화 ▲원산지 표시 단속 강화 등을 정부와 전남도에 촉구했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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