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종합사회복지관
취약계층 250가구에 전달

해남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들이 ‘한여름, 김치 나눔’을 위해 김치를 비비고 있다.
해남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들이 ‘한여름, 김치 나눔’을 위해 김치를 비비고 있다.

 

 김장철도 아닌 한여름에 대규모 김장김치 비빔이 진행됐다.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한여름,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준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식생활 위기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여름철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기획됐다.
무더위는 식생활이 취약한 저소득층, 노인, 1인 가구에 영양 불균형과 건강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은 김치는 별도의 조리 없이도 섭취가 가능하고 장기 보관이 가능한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영양 공급과 식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치는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25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후원과 협력으로 진행됐는데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을 비롯해 김나원, 국제장례식장, 천일식당, 김재봉, 김신옥, 김숙기, 박경옥, 정명옥, 박혜순, 김혜영씨 등 많은 후원자들의 마음이 더해졌다.
김영동 관장은 “기후 위기 속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함께하는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