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언제나 따뜻한 것 같아요. 내년에도 해남을 찾게 되면 꼭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 봉사를 하고 싶어요”
내일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겨울 추위를 가르는 동계전지훈련 참가 선수들이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받고 있는 펜싱 국가대표 후보팀 김창곤 감독과 선수 60여명은 지난 27일 옥천노인요양센터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센터를 방문한 선수들은 주변 청소를 실시한 후 어르신들께 정성스럽게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레크리에이션과 산책 도우미, 요리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창곤 감독은 선수들과 임원진 모두가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준비한 작은 선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는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도 이웃들을 돕는다는 생각에 추위도 잊고 봉사에 참여했다며 레크리에이션도 하고 요리도 함께하는 등 보람 있고 즐거운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펜싱 국가대표 후보팀은 지난 17일부터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받고 있으며 그동안에도 봉사활동을 펼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중 기자/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