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부터 2008년까지 수온 상승을 보면 동해 1.39℃, 남해 1.29℃, 서해 1.24℃로 동해가 가장 높았고 계절별로는 동계 1.41℃, 하계 0.77℃로 수온 상승은 겨울철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주변해역 표면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최근 상승률이 과거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나 온난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표면 수온 상승은 강력한 태풍 및 집중호우와 같은 기상재해 발생, 명태 등 한류성 어종의 북상, 이동이 힘든 해초 등의 백화현상 심화 및 아열대성 어류 및 해초가 많아지는 등 한반도 주변 해역의 어족과 해초의 분포를 크게 바꿔놓고 있다.
김영록 의원은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 상승에 따른 환경변화를 연구기관과 정부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응력 배양, 어구·어법 개선, 유해생물의 급증 억제 등 정부 차원의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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