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분자시험연구원은 지난 8월말 해남군이 의뢰한 두륜산 인조잔디구장 이물질의 성분분석 결과 인조잔디에서 나오는 성분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번 성분분석결과처럼 이물질이 인조잔디 성분에서 나오는 것이라면 재시공이 불가피하게 된다.  
인조잔디 제조업체인 효성 측도 지난 7일 이물질 성분이 인조잔디 성분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고분자시험연구원과 같은 분석결과를 통보했다.
이 같은 효성 측의 주장은 지난 8월 1차 분석에서 인조잔디와는 상관없는 지방산 탈화수소 계열이라고 관련 의혹을 해명한 이후 번복된 내용이다.
효성 측 관계자는 이물질성분의 더 정확한 분석을 위해 인조잔디 원조업체인 네덜란드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효성측은 내년 여름에도 인조잔디에서 이물질이 묻어날 경우 재시공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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