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붉게 타오르고 있는 막바지 가을에 문학 이벤트가 열린다.
사단법인 열린시조학회와 민족시사관학교(대표 윤금초), 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회장 문주환)가 공동 주최한 시조문학 축전이 오는 29일 오후 3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펼쳐진다.
중고생과 대학 일반부로 나눠 열리는 시조전국백일장 수상자는 시조시학 등단 자격과 소정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학술 세미나에는 시조의 형식미학과 현대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현대시조와 인접 예술의 만남 프로그램에는 고미선(시 낭송 전문가) 씨가 출연, 윤금초 작 ‘이어도 사나, 이어도 사나’ 시 낭송과 현대시조와 국악의 만남에서는 진도 국악원 단원들이 출연해 남도창을 부른다.
현대시조와 대중가요의 만남에는 가수 해남이 씨가 출연해 ‘땅끝 아리랑’을 들려준다.
전국 각지 시조시인 70여명이 해남을 찾는 ‘신나는 예술여행’에서는 참여 시인들이 자신의 시집에 직접 사인을 해 나눠 주고 문학서적 기증식도 갖는다.
문의 : 문주환 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장 010-3606-0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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