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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지역 해남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미국 LA에 소개하기 위한 일행이 해남을 찾았다.
내년 4월 열릴 제 5회 LA엑스포에서 해남농수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한인상공회의소 에드워드 구 이사장 일행이 해남을 방문한 것이다.
지난 19일 대구에서 개최된 제9회 세계한상대회 참가 차 입국한 구 이사장 일행은 25일 해남을 찾아 고구마떡과 장류 가공식품, 삼백초 관련 업체 등을 둘러보며 해남 우수농수산물을 답사했다. LA엑스포는 LA거주 100만 한국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매년 공산품 전시와 함께 전자쇼와 한국 농특산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고향이 화순인 구 이사장은 LA호남향우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구 이사장은 LA엑스포에서 한국 농수산물의 인기를 익히 보아 온 터라 내년 엑스포부터는 품질이 우수한 호남 농수산물을 전시 판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한인마켓 등에 매장을 할애해 호남 농수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것도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이사장의 이번 해남방문은 LA호남향우회 사무총장을 오랫동안 역임한 해남출신 박덕향 씨에 의해 이뤄졌다.
구 이사장은 26일 해남군청에서 박철환 군수와 면담을 갖고 해남군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농산물 수출을 위한 공동 브랜드와 디자인 연구는 물론 해남 고유의 맛을 전할 수 있는 품목선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해남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