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대부분이 도민대표 선수들이자 아마추어 전국상위권 회원들로 구성된 토말테니스회가 지난 23일 서울고등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신년경기를 가졌다.
그야말로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토말테니스회는 해남의 각 면단위 동문 및 향우들로 구성돼 있고 전국체전이 열리는 날이면 토말 테니스 회원 중심으로 참가선수를 꾸릴 정도다.
4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토말 테니스회와 20년간 동고동락한 이가 바로 김영렬(해중25/고25회)회장이다. 김회장은 재경 해남중·고 총동창회 상임 부회장과 재경 해남군 향우회 이사 및 해송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고향 사랑과 모교발전을 위한 모임인 해사모(해남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진정한 해남인으로 알려져 있다.
토말테니스회를 이끌고 있는 김영렬 회장과 함께 부인인 정향자씨의 헌신도 모임이 건강하게 유지되는데 힘이 되고있다. 정씨는 모임이 있을 때마다 음식을 직접 장만하고 물품을 협찬하는 등 항상 회원들과 함께한다. 모임 회원이기도 한 정씨는 지난 23일 신년경기 때도 생태찌개와 회무침을 준비해와 추위에 떠는 회원들의 속을 달래줬다.
한편 이날 우승에는 노민철(해중25/고23회)씨가 차지했고 우승상금 협찬에는 정향자씨가 일백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희사했다.
천대은 서울객원기자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