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kg짜리 천문동을 캐 화제를 모았던 박동인씨가 이번에는 16kg짜리 천문동을 캤다. 현재 장흥 대한민국 의학박람회에 전시중인 이 천문동은 돈으로 환산되지 않을 만큼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씨는 전시회 이후 이 천문동을 해남군에 기증할 계획이다. 몇 년생인지 알 수 없다는 16kg짜리 천문동은 박씨가 오래전부터 봐왔던 것이다. 장소를 밝힐 수 없다고 밝힌 박씨는 캐고 보니 그 크기에 자신도 놀랐다며 국내에서 알려진 가장 큰 천문동은 자신이 95년도에 캔 10kg짜리였는데 다시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좋아했다. 천문동을 캐기 전날 밤인 지난달 28일 지붕위를 나는 신선 꿈을 꿨는데 이같은 좋은 일이 일어났다며 연신 싱글벙글한 박씨는 이것을 캐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