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멋있다. 태권도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는 관객들의 반응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해남읍 해리 코리아타이거즈 태권도장 태권도 시범단.
지난 2004년 창단된 시범단(단장 민공옥)은 현재 3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시범단의 품새, 격파, 대련, 태권체조 등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는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하다.
타이거즈 시범단의 예술에 가까운 태권도 시범은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해남지역에서 펼쳐지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에 초청돼 춤과 음악 그리고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해남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태권도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타이거즈 시범단의 최대 장점은 시범단 전원의 기량이 비슷하다는 점, 30여명 모두 어느 곳에서 어느 역할을 맡더라도 예술적인 시범을 선보일 수 있다.
타이거즈 시범단의 실력은 각종 행사에서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동작을 통한 공연뿐만 아니라 태권도 본연의 기량을 겨루는 각종 대회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 교육감기 단체 2위, 해남군수기 단체전 3회 우승, 전남도
단체 품새 부분 종합 2위, 무안협회장배 종합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범단원의 고른 기량은 단체전 경기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민공옥 단장은 “태권도는 엄격한 자기수양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무술”이라며 “태권도 시범단을 통해 학생들이 해남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