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쌀 보내기 범군민 운동이 오는 11일 운동본부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통일쌀보내기 범군민 운동은 지난 2007년 운동본부에 참여했던 70여개 기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제2기 통일쌀 보내기 범군민 운동본부를 주축으로 펼쳐진다.
운동본부는 이번 통일쌀 보내기 범군민 운동은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인도적인 차원의 쌀 지원과 재고미 감소를 통한 쌀값 안정화에 기여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 해남군이 제정한 남북교류 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활성화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단체 및 군민 개개인의 성금과 현물, 농민들의 각 마을별 벼 1가마 모금운동을 통해 1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모아진 성금으로 해남쌀을 구입해 내년 1월 우리겨레 하나 되기 운동본부를 통해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통일쌀 모금운동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경남도 남북교류협력기금 10억원과 민간모금 10억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고 경기도는 밀가루 530톤 전달에 이어 북한 영유아들에게 영양식과 분유 지원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부산과, 강원 등에서 대북쌀 지원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전국통일쌀 보내기 운동본부에서도 농민1인당 쌀 40kg, 시민 1인당 1만원 기부운동을 진행 중이다. 전남 나주, 영광, 장흥에서도 통일쌀 보내기 운동본부결성 및 모금 운동이 한창이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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