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민예총문학분과는 해남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2년여 동안 자료수집과 작가 인터뷰를 통해 ‘해남시문학사’를 출간했다.
‘해남시문학사’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해남시문학의 흐름을 조명해 시인의 고장이라 일컫는 해남의 시문학 흐름을 개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대표적인 시인 16명을 선별해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후반부에는 본문에 다 싣지 못한 시인 인명록을 첨부해 해남시문학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이해하도록 했다. 편집과 집필위원으로 참가했던 박남일씨는 최대한 많은 시인들을 수록하려고 했지만, 지면상의 한계와 역량의 한계가 있었다며 스님들의 선시가 빠진 것과 현대 작가 중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야 할 시인들을 다 다루지 못한 것은 이후의 숙제로 남긴다고 말했다.
1000부를 발행한 ‘해남시문학사’는 해당 작가들과 문학인들, 각급 학교 도서관으로 발송하게 되며, 나라서점과 해남서점을 통해 군민들에게 무료로 배부 된다.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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