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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교회의 발전은 내·외적인 충실에서 출발한다. 내적으로는 신도들 간 화합과 사랑, 치유에 앞장서고 외적으로는 선교적 차원에서 장자교회로서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오는 9일 해남읍교회 담임목사로 정식 취임 하게 된 조항철(50) 담임목사의 포부다.
조 목사는“봉사와 섬김으로 하나님뿐만 아니라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이를 통해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녘교회에서 14여년 담임목사로 재임하다 지난해 12월 3일 읍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조 목사는 해남뿐 아니라 우리나라 선교역사의 중심에 있는 해남읍교회를 중흥시키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조 목사는 호시우보 즉 맹수 같은 눈으로 판단하되 소처럼 느리게 행보하겠다며 사랑과 치유라는 두 단어를 통해 교회를 성장시키고 다른 종파와의 협력 관계도 유지해 700여 신도들과 함께 100여년 역사의 읍교회 발전을 꾀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신협이나 노인복지센터, 유치원, 노인대학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나서고 있는 읍교회 특성상 목회를 뛰어넘어 해남사회 발전을 위한 목회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읍교회는 오는 3~4월 경 교회신축 부지 기초작업을 완료하고 교회가 신축되면 지역의 각종 행사나 잔치 등에 개방할 계획이다. 김희중 기자/
* 해남우리신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3-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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