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2011년 대학 모집인원은 66만600명으로 2010년 68만1300명에 비해 2만700명이 감소해 입시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고3의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5.4시간이고, 하루 11시간 3분 동안 공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3 10명 중 3명(29.9%)은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거르고 65.9%는 주 1회 이상 피자,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를 섭취했다.
고3의 사교육 참여율은 56.8%로 전체 고등학생의 참여율(62.8%)보다 낮았으며 성적별 상위 10% 이내의 고3 학생은 69.2%가 사교육을 받았다.
학교 수업은 고3의 14.7%가 수업을 매우 열심히 받는다고 응답했고 진로·직업 선택 시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부모가 4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인터넷(10.8%)으로 나타났다. 고3이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는 전체 고등학생보다 높아 학교생활에서 고3의 78.3%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고3이 고민하는 문제는 공부이며(69.1%) 외모는 7.1%로 나타났다. 고3이 되면서 공부에 대한 고민이 증가한 반면 외모나 건강, 친구 등에 관한 고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민이 있을 경우 상담 대상으로 48.5%가 친구를 꼽았고 스스로 해결(20.4%)하는 비중도 전체 고등학생 (17.4%)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2009년 고3의 45%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학업부담 때문(41.1%)이 가장 많았다.
정작 고3이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정의 화목과 가족의 건강(56.0%) 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문화예술관람과 관광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고 3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각종 설문조사와 통계청의 사회조사, 생활시간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분석했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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