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먼저 해남을 찾은 화성시청 육상팀을 비롯한 53개 육상팀은 40여 일간 해남에서 머물면서 동계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 초․중 축구 39개 팀은 1월 3일부터 30일까지, 배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내년 1월 중 21일간,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2월 5일부터 25일까지, 펜싱 국가대표후보 선수단을 비롯한 펜싱 팀 11개팀은 1월 24일부터 2월 12일까지 21일간 각각 동계전지훈련을 펼친다.
특히 경북 칠곡군 체육회 소속 수영팀이 해남을 찾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부터 해남을 찾은 한 전지훈련팀 감독은 “작년에도 전지훈련기간 동안 해남군의 차별화된 스포츠인프라와 아낌없는 지원이 있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해남을 찾아 동계훈련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같이 해남이 최상의 동계훈련 장소로 각광 받으면서 해남군은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동계 훈련팀 지원책을 마련, 해남을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 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해남을 찾은 동계훈련팀은 축구, 배구, 레슬링 등 6개 종목 99개 팀 3만7273명이었으며 경제 파급 효과는 22억여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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